
청약통장에 돈이 쌓여있는데… 급하게 현금이 필요할 때가 있잖아요? 저도 몇 달 전에 갑자기 돈이 필요해서 청약통장 일부만 빼면 안 되나 알아봤거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원칙적으로는 불가능해요. 하지만 몇 가지 예외적인 경우가 있고, 대안도 있으니까 차근차근 설명해드릴게요.
주택청약 일부 출금 가능한 경우
청약통장 중도 인출이 가능한 경우는 정말 한정적이에요. 사실상 이 경우들만 가능하다고 보시면 돼요:
출금 가능 사유 | 조건 | 주의사항 |
청약 당첨 후 계약금 납부 | 당첨 통지서 보유 | 청약 기능 상실 |
청약 취소 (본인 귀책 없음) | 사업주체 파산 등 | 소득공제 제외 원금만 |
제가 알아본 결과… 일반적인 급전 필요나 생활비 부족으로는 절대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청약과 직접 관련된 사유에서만 가능해요.
2025년 현재 출금 절차와 방법
만약 위 조건에 해당된다면 절차는 이래요:
- 은행 영업점 직접 방문 (인터넷뱅킹 안 됨)
- 관련 서류 준비 (당첨 통지서 등)
- 소득공제 추징 예상액 계산
- 원금에서 추징액 제외한 금액만 인출
신청 가능한 은행은 우리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부산은행, 대구은행, 경남은행 이렇게 9개 은행이에요.
그런데…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중도 인출하면 청약 기능이 완전히 사라진다는 거예요. 그동안 쌓은 납입 횟수, 우선순위 이런 거 다 날아가요.
청약통장 일부 해지 제도 변화
2024년 11월에 국회에서 청약통장 부분 인출 제도를 논의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아직 통과되지 않았어요. 솔직히… 언제 될지도 모르겠고요.
현재로서는 특별한 사유 없이는 일부 출금이 불가능하고, 출금하려면 통장을 아예 해지해야 해요. 해지하면 기존 혜택이 모두 사라지니까 정말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합니다.
대안: 예금담보대출 활용법
제가 실제로 사용한 방법이에요. 청약통장을 해지하지 않고도 현금을 확보할 수 있거든요.
예금담보대출은 청약통장에 담보를 설정하고 그 금액의 일정 비율(보통 90-95%)까지 대출받는 거예요. 통장은 그대로 두고 현금만 확보할 수 있어서 괜찮더라고요.
- 청약 기능 그대로 유지
- 납입 횟수 손실 없음
- 금리도 상대적으로 저렴 (연 4-6% 수준)
- 언제든 상환 가능
다만… 이자는 내야 하니까 단기간만 사용하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담보 설정된 동안은 청약통장 해지도 안 되거든요.
실제 경험담과 주의사항
제 친구 중에 급전이 필요해서 청약통장을 해지한 친구가 있어요. 그런데 나중에 진짜 후회하더라고요. 5년 동안 쌓은 납입 횟수가 다 날아갔거든요.
특히 요즘 같이 집값이 비싸고 청약 경쟁이 치열한 시기에… 청약 우선순위를 포기한다는 건 정말 큰 손실이에요.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은:
- 정말 급하면 예금담보대출 먼저 고려
- 해지는 최후의 수단으로만
- 앞으로 청약 계획이 없다면 해지 고려
- 소득공제 추징도 미리 계산해보기
소득공제 추징 주의사항
청약통장 해지나 중도 인출 시 그동안 받았던 소득공제를 돌려줘야 할 수도 있어요. 이거 생각보다 금액이 크거든요.
예를 들어… 매년 240만 원씩 5년간 넣었다면, 소득공제로 받은 금액이 몇십만 원은 될 거예요. 이걸 추징당하면 실제로 받을 수 있는 돈이 생각보다 적을 수 있어요.
그니까 해지하기 전에 실제로 손에 들어올 금액이 얼마인지 미리 계산해보시는 게 좋아요.
앞으로의 제도 변화 전망
청약통장 부분 인출 제도가 도입되면 상황이 많이 달라질 거예요. 하지만 언제 통과될지 모르니까…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시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제도 변화를 기다리다가 급한 상황을 놓치는 것보다는, 지금 있는 방법들을 잘 활용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주택청약 일부 출금… 쉽지 않지만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에요. 본인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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