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 끝나고 보증금 못 받아본 적 있으세요? 저는 있어요… 집주인이 “다음 달에 줄게”, “조금만 더 기다려” 이런 식으로 계속 미루더라고요. 그때 정말 절망적이었어요.
변호사 비용이 부담되어서 전세금반환소송 셀프로 진행했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정말 막막했어요. 법원 가본 적도 없고, 소장이 뭔지도 몰랐거든요. 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셀프 소송, 정말 가능할까요?
가능해요! 요즘엔 전자소송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집에서도 할 수 있거든요. 변호사 비용 몇백만 원 아낄 수 있고요.
물론 복잡한 사건이면 전문가 도움 받는 게 좋지만, 단순한 전세금 반환은 충분히 혼자서도 할 수 있어요. 제가 직접 해봤으니까 확신해요.
사전 준비가 핵심!
소송 시작하기 전에 꼭 해야 할 게 있어요. 내용증명 보내는 거예요. “전세금 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했다”는 증거를 남기는 거죠.
- 임대차 계약서 원본
- 보증금 입금 증빙 (통장 내역)
- 집주인과의 모든 대화 기록
- 내용증명 사본
- 계약 종료 통지서
특히 카톡 대화 스크린샷 꼭 찍어두세요! 저는 집주인이 “돈 없어서 못 줘”라고 한 메시지들이 결정적 증거가 됐어요.
전자소송으로 진행하기
단계 | 내용 | 팁 |
1단계 | 전자소송 회원가입 | 공인인증서 준비 |
2단계 | 사건정보 입력 | 관할 법원 확인 |
3단계 | 소장 작성 | 청구취지 명확히 |
4단계 | 증거서류 업로드 | 모든 증거 첨부 |
5단계 | 소송비용 납부 | 인지대 + 송달료 |
대법원 전자소송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자세한 가이드도 있어요. 처음엔 좀 복잡해 보이지만, 한 번 해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소송 비용, 얼마나 들까요?
제가 2천만 원 청구했을 때는 인지대 15만 원 정도 나왔어요. 송달료까지 해서 총 20만 원 정도 들었죠. 변호사 비용 생각하면 정말 저렴해요.
그리고 이기면 소송비용도 상대방이 부담하게 되니까, 사실상 공짜나 마찬가지예요. 물론 질 위험도 있지만… 증거만 확실하면 거의 이기거든요.
실제 경험담과 팁
저는 총 6개월 걸렸어요. 생각보다 오래 걸리더라고요. 그래도 결국 전세금 다 받았으니까 만족해요!
가장 중요한 건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객관적 사실만 적는 것이에요. 소장에 “집주인이 나쁜 놈이다” 이런 식으로 쓰면 안 돼요. 그냥 사실만 담담하게 적어야 해요.
그리고 변론기일에 꼭 출석하세요! 안 가면 자동으로 져요. 저는 떨렸지만 그냥 준비한 대로 말했더니 판사님이 이해해주시더라고요.
혹시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시면 법원 도움센터에서 무료 상담도 받을 수 있어요. 전화나 온라인으로 문의하면 친절하게 알려줘요.
전세금 못 받고 있는 분들, 포기하지 마세요. 셀프 소송이라는 방법이 있거든요. 시간은 좀 걸리지만, 결국 내 돈은 내가 찾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