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약을 준비하면서 가장 헷갈리는 게 뭔지 아세요? 바로 청약 1순위 2순위 조건이에요. 저도 처음 청약할 때 이 부분에서 진짜 많이 헤맸거든요. “내가 1순위인지 2순위인지도 모르겠고, 가점제 추첨제는 또 뭐야?”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시죠?
솔직히 말하면, 청약 시스템이 복잡해 보이지만 한 번 제대로 알아두면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오늘은 2025년 기준으로 달라진 내용들까지 포함해서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1순위 자격,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아요
많은 분들이 1순위 조건이 엄청 까다로울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사실 그렇지 않아요. 기본적으로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서 청약통장만 제대로 준비되어 있으면 돼요.
가장 중요한 건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에요. 지역에 따라 다른데:
- 투기과열지구, 청약과열지역: 2년 이상
- 수도권(기타 지역): 1년 이상
- 비수도권: 6개월 이상
저는 서울에 청약하려고 했는데, 투기과열지구였거든요. 그래서 2년을 기다려야 했어요. 처음엔 “2년이나?” 했는데, 생각해보니 집 마련은 평생 한 번 할까 말까 한 일이니까 기다릴 만하더라고요.
예치금 조건도 확인하세요
청약통장에 얼마나 돈이 들어있어야 하는지도 중요해요. 면적과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지역 | 85㎡ 이하 | 102㎡ 이하 | 135㎡ 이하 |
---|---|---|---|
서울/부산 | 300만원 | 600만원 | 1,000만원 |
기타 광역시 | 250만원 | 400만원 | 700만원 |
기타 지역 | 200만원 | 300만원 | 400만원 |
아, 그리고 꼭 알아두세요. 세대주여야 1순위예요. 이거 때문에 놓치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라고요. 아직 세대주가 아니라면 미리 세대 분리를 해두는 것도 방법이에요.
그럼 2순위는 뭐가 다른가요?
2순위는 간단해요. 1순위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청약통장 가입자들이에요. 예를 들어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부족하거나, 예치금이 모자라거나, 세대주가 아닌 경우 말이죠.
“그럼 2순위는 당첨 확률이 낮겠네?”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꼭 그런 건 아니에요. 1순위에서 미달이 나면 2순위로 넘어가거든요. 특히 인기가 없는 지역이나 고가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2순위도 충분히 기회가 있어요.
가점제 vs 추첨제, 뭐가 유리할까?
이제 정말 중요한 부분이에요. 가점제와 추첨제의 차이를 제대로 알아야 청약 전략을 세울 수 있거든요.
가점제는 이런 분들에게 유리해요
가점제는 말 그대로 점수로 승부하는 거예요. 무주택 기간이 길수록, 부양가족이 많을수록,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길수록 점수가 높아져요.
- 무주택 기간: 최대 32점
- 부양가족 수: 최대 35점
- 청약통장 가입기간: 최대 17점
제 친구 중에 40대 중반에 청약한 친구가 있는데요. 무주택 기간도 길고, 아이도 둘이라서 가점이 엄청 높았어요. 웬만한 인기 단지도 가점제로 당첨될 수 있을 정도였죠.
추첨제는 운빨이 전부
추첨제는 가점과 상관없이 조건만 맞으면 무작위로 뽑아요. 그니까요,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나 청년들도 운만 좋으면 당첨될 수 있어요.
저는 가점이 낮아서 추첨제만 노리고 있어요. 솔직히 가점으로는 경쟁이 안 되거든요. 대신 추첨제로 여러 군데 신청해서 확률을 높이는 전략을 쓰고 있어요.
실제 청약할 때 주의할 점들
이론은 알겠는데, 실제로 청약할 때 놓치기 쉬운 부분들이 있어요. 제가 실수했던 것들 위주로 말씀드릴게요.
첫째, 당첨자 발표일 기준을 꼭 확인하세요. 1순위든 2순위든 ‘최초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자격을 따져요. 그날 하루라도 조건이 안 맞으면 탈락이에요.
둘째, 소득·자산 기준도 은근히 까다로워요. 요즘은 청약Home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으니까 신청 전에 체크해보세요.
셋째, 최근 5년 이내에 다른 주택에 당첨된 세대는 1순위 제한이 있어요. 이거 때문에 당첨됐다가 취소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2025년 달라진 점은?
2025년에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몇 가지 세부 사항이 조정됐어요. 특히 투기과열지구 지정이나 해제되는 지역들이 있으니까 율심부동산 같은 전문 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아요.
또 청약통장 가입 기간 계산할 때 주의하세요. 2024년 말에 가입했다면 2025년 내내 기간이 부족할 수 있거든요. 미리미리 준비하는 게 답이에요.
결국 준비가 답이에요
청약 1순위 2순위 조건을 정리하자면, 결국 준비가 답이에요. 청약통장은 미리 가입해두고, 세대주 요건도 미리 준비해두고, 가점이 낮으면 추첨제를 노리는 거죠.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저도 처음에는 “빨리 집을 사야 하는데”라고 조급했는데, 차근차근 준비하다 보니 기회가 생기더라고요. 여러분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